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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26일 "엄마를 부탁해"

2020. 4. 26. 09:35 | Posted by Adela

이번 코로나로 인해 아마도 많은 분들이 가족에 대한생각도 많아지고 함께 계신분들은 보내는 시간도 더 길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도 최근에는 가족에 대한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오래전에 읽었던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라는 소설이 떠올랐습니다. 그러고보니 이 책이 나온지가 벌써 10년이 넘었습니다. 그때 이 소설을 읽고 난 후에도 저를 쉬이 놓아주지 않았습니다. 제가 부모님에게서 받은 사랑과 은혜를 새롭게 생각하게 하여 주었고, 저의 불효에 대해 뼈아픈 자각을 하게 했으며, 제 아내에 대한 저의 태도를 반성하게 했으며, 제 아이들에 대한 저의 사랑을 되짚어 보게 했습니다. 사랑과 용서와 이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신실한 그리스도인은 성경만 읽으면 된다’는 오해가 있습니다. 참으로 위험한 생각입니다. 어느 시인이 그랬습니다. “까막눈보다 한 권의 책만 읽은 사람이 더 무서운 법”이라고 말입니다. 감리교회의 창시자인 존 웨슬리 목사님은 자신을 가리켜 ‘한 책의 사람’(a man of one book)이라고 불렀는데 여기서 ‘한 책’은 성경을 가리킵니다. 이렇게 말한 존 웨슬리 목사님은 당시로써는 놀라울 만큼 여러 분야의 책들을 광범위하게 읽었습니다. 그렇게 안목이 열려야만 성경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려면 성경을 제일 중요한 책으로 삼되 다른 좋은 책들을 벗 삼아 읽어야 합니다.

 

인간은 홀로 살아갈 수 없는 존재입니다. 서로를 의지하고 맡기고 돌보며 살아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가정은 서로를 믿고 의지하고 부탁하고 부탁 받을 수 있는 곳이어야 합니다. 모두 다 자기 앞을 챙기는 데에만 몰두하면 가정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그것이 오늘날 가정붕괴의 원인입니다.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우리 가정에 모성이 회복되기를 갈망합니다. 과거처럼 한 여성이 모든 희생을 감당하는 방식이 아니라 가족 구성원 모두가 모성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알고 보면, 성경은 가정의 모성적 차원을 매우 강조하고 있습니다.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은 지극히 가부장적이고 남성 중심적인 시대에 쓰였음에도 불구하고 부모와 자녀가 그리고 남편과 아내가 서로를 위해 돌보고 섬기도록 요청하고 있습니다. 신약성경의 대표적인 가정지침은 에베소서 5장에 나옵니다. 이 가르침을 요약하자면 아내들에게는 “남편에게 하기를 주님께 순종 하듯 하십시오”(5:22)라는 것이고 남편들에게는 “아내를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셔서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내주심 같이 하십시오”(25절)라는 것입니다.

 

아내에게 주어진 요청과 남편에게 주어진 요청을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어느 쪽의 무게가 더 무겁습니까? 남편에 대한 요청이 훨씬 더 무겁습니다. 남편에게 주어진 요청, 즉 예수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신 것처럼 사랑하라는 말씀은 마치 “어머니와 같은 심정으로 아내를 보살피십시오”라는 말처럼 들립니다. 교회를 위해 생명을 바치신 그리스도의 사랑은 어머니의 사랑과 닮았기 때문입니다. 아내들에게는 그렇게 말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당시에 대부분의 아내들이 그렇게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우리는 이 가정 지침의 대원리를 기억해야 합니다. 21절에 그 원리가 나와 있습니다. “여러분은 그리스도를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서로 순종하십시오.” ‘순종하다’에 해당하는 헬라어 ‘휘포타쏘’는 원래 군대 용어인데 부하가 자신을 상관에게 내어 맡겨 필요에 따라 자신을 사용하도록 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따라서 21절의 말씀은 가족 구성원 모두가 서로의 필요를 위해 자신을 내어줄 마음자세를 하고 살아가라는 뜻입니다. 그런태도가 가정의 기초라는 말입니다. 아내가 남편에게 일방적으로 그렇게 하라는 말이 아니라 남편과 아내가 서로 그렇게 하라는 말입니다. 자식이 부모에게 일방적으로 그렇게 하라는 말이 아니라 자식과 부모가 서로에게 그렇게 하라는 말입니다. 언제고, 무슨 부탁이고 기꺼이 받아서 해결해 주는 어머니의 역할을 모든 가족이 떠맡으라는 뜻입니다.

 

이렇게 본다면 여인에게서 나오는 ‘생물학적 모성’(biological motherhood)에 만족하지 말고 혹은 그것을 당연시하지 말고, 믿음에서 나오는 ‘영적 모성’(spiritual motherhood)을 개발하라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알 수 있습니다. 가정안에는 물론 부성적인면도 있어야 하지만 가정의 기초는 모성적인 사랑과 돌봄입니다. 십자가 위에서 드러난 하나님의 모성적 사랑을 경험하면 이같은 사랑에 눈을 뜨게되고 비로소 옆에 있는 사람을 사랑으로 살피게 됩니다. 그사람의 필요를 위해 자신을 내어줄 수 있게 됩니다. 이같은 변화가 가족구성원 모두에게 일어나야합니다.

 

아마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그것에 대한 기쁨도 많지만 분명 어려운 부분도 생길 것입니다. 그럴 때일수록 더욱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고 사랑하는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가능케 되기 위해서 그리스도를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서로에게 더욱더 순종하는 여러분의 가정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생명이 회복되는 공동체 산성교회 대전&세종을 꿈꾸며

여러분을 섬기는 지성업 목사 드림

20171015

2017. 10. 16. 01:59 | Posted by Adela

내 인생이 왜 이렇게 고통스러우냐? 하고 생각할 때에도

나의 믿음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시116:10)

 

감사함으로

그의 문의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전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시100:4) 

 

 

20160504

2017. 5. 5. 04:15 | Posted by Adela

우리는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선한 일을 하게 하시려고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만드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미리 준비하신 것은,

우리가 선한 일을 하며 살아가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엡 2:10)

20161008

2016. 10. 8. 08:09 | Posted by Adela

너희는 영원토록 주님을 의지하여라,

주 하나님만이 너희를 보호하는 영원한 반석이시다.

 

사 26:4

 

20161005

2016. 10. 6. 01:36 | Posted by Adela

너희는 기억하여라

너희가 이집트 땅에서 종살이를 하고 있을 때에,

주 너희의 하나님이 강한 손과 편 팔로

너희를 거기에서 이끌어 내었으므로,

주 너희의 하나님이 너에게 안식일을 지키라고 명한다.

 

신 5:15

 

 

 

20160826

2016. 8. 26. 04:06 | Posted by Adela

그러나 주님께서는 신실하신 분이시므로

여러분을 굳세게 하시고

악한 자에게서 지켜 주십니다.


데후 3: 3

20160726

2016. 7. 26. 00:36 | Posted by Adela

여러분은 사람이 흔히 겪는 시련 밖에

다른 시련을 당한 적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십니다.

여러분이 감당할 수 있는 능력 이상으로

시련을 겪는 것을 하나님은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시련과 함께

그것을 벗어날  길도 마련해 주셔서

여러분이 그 시련을 견디어 낼 수 있게 해 주십니다.

 

고린도전서 10: 13

20160721

2016. 7. 21. 02:02 | Posted by Adela

사랑에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완전한 사랑은 두려움을 내쫓습니다.

두려움은 징벌과 관련이 있습니다.

두려워하는 사람은

아직 사랑을 완성하지 못한 사람입니다.

 

요한1서 4:18

20160708

2016. 7. 8. 01:40 | Posted by Adela

사랑은 이 사실에 있으니

곧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셔서

자기 아들을 보내어 우리의 죄를 위하여

화목제물이 되게 하신 것입니다.

 

-요한 1서 4:10

20160701

2016. 7. 2. 02:37 | Posted by Adela

마지막으로, 형제자매 여러분,

무엇이든지 참된 것과,

무엇이든지 경건한 것과,

무엇이든지 옳은 것과,

무엇이든지 순결한 것과,

무엇이든 사랑스러운 것과,

무엇이든지 명예로운 것과,

또 덕이 되고 칭찬할 만한 것이면

이 모든 것을 생각하십시오.

 

<빌 4: 8>

 


 

하나님은 우리가 나쁜 생각들로

우리 마음을 채우는 것을 싫어하신다.

 

그 대신에

옳고 좋은 일들만 생각하기를 원하신다.

 

우리의 행동은
곧 우리 생각의 표현이다.

 

우리가 선하고 옳은 생각을 한다면

또한 선하고 옳은 행동들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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